경기영상위원회가 10일 2시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천 본원에서 신임 조재성 위원장 및 위원 위촉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위촉식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김경표 이사장과 오창희 원장을 비롯, 경기영상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조재성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경기영상위원회에서는 지역별, 그리고 다양성 영화제 등을 통해 저변확대를 가져오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부분을 더욱 확대해 잠재력을 가진 우리 젊은이들이 맘껏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인프라를 확장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재성 위원장은 이어 “경기도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향유 기회를 다각도로 제공하고, 맞춤형 문화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지닌 지역적·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영상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05년 출범한 경기영상위원회는 경기도 산하 영상물 촬영지원 및 촬영 인허가는 물론, ‘찾아가는 영화관’ ‘다양성영화 육성’ 등 다양한 영상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조재성 위원장을 포함해 당연직 위원 2인, 위촉직 위원 12인으로 총 15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경기영상위원회 위촉식은 위원장과 위원들간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모든 것이 융복합되는 뉴미디어 시대에 더욱 많은 고민과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이제 경기영상위원회 만의 색깔을 만들어가야 할 때”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재성 위원장은 “‘영상’이라는 말은 하나의 하드웨어일뿐, 사실 모든 것을 담을 수 있고 제약이 없다”면서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로 구성돼 있는 우리 위원회에서 우리만의 다양한 콘텐츠 등을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