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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예술과 퍼포먼스의 조화 ‘플레이타임’ 17일 개막

예술 장르의 융합과 예술의 시간적 흐름을 퍼포먼스로 표현해내는 기획전2 ‘플레이타임’이 오는 17일부터 12월 28일까지 6주간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전은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상, 문학, 디자인, 건축 등 전 장르 예술가들 55인이 ‘예술의 시간성은 우리 일상에 어떠한 방식으로 존재할 수 있는가’를 모색하는 전시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는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문화역서울 284 예술감독인 김성원 감독을 비롯해 독립큐레이터 김해주와 김현진, 안은미 컴퍼니 예술감독 안은미, 아트 스페이스 풀 대표 김희진 등 다섯명의 기획자가 ‘시간’을 주제로 기획하고 실험적 형태의 퍼포먼스를 시도한다.


김성원의 ‘리허설’은 실험과 과정의 시간을 통해 미완성, 불안정, 실수라는 완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공한다. 시 낭송, 타로카드 읽기 퍼포먼스 등 매번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희진의 ‘하기연습’은 14인의 미술가들이 인간이 태어나 목숨이 붙어있는 한 영위하게 되는 모든 행위인 ‘하기’에 대한 개개인의 자발적 동기와 의욕을 복원하려는 행동을 전시의 대상으로 해 자기긍정, 자기통치, 자기결정, 자기조직화의 가치를 발언하는 행동으로 구성된다.

안은미 ‘플레이타임 아트스쿨’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0명의 작가들이 ‘아리랑 스테이션’, ‘올드 앤 뉴 스테이션’, ‘마싸지 스테이션’ 등에서 관객들은 주제를 공유하며, 일방적인 지식과 경험의 전달이 아닌 토론과 소통의 주제를 공유한다.

김현진의 ‘에페스테메의 대기실’에서는 다양한 개념에 대한 인식적 탐구를 보이는 8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도시 풍경 속에 공존하는 서로 다른 속도감을 탭댄스로 표현하기도 하고, 여성 국극을 원로 배우들의 참여로 재현해 근현대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김해주의 ‘모래극장’에서는 퍼포먼스에 있어 새로운 형식의 서사성을 탐구함으로써 서사와 시간, 기억이 관계에 주목한다. 관객이 원작을 해체하고 재조립한 결과에 따라서 작가는 새로운 형식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결과를 재해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프로젝트의 감독을 맡은 김성원 예술감독은 “이번 전시는 실시간으로 퍼포먼스가 이뤄진다. 퍼포먼스라는 것이 어떤 의미와 다양성이 있는지를 보여주고 예술로서 승화하는 모습을 연출했다”며, “관람객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플레이타임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입장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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