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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정부,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 위해 최대 320만kw 줄인다

정부가 동절기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수요를 최대 320만kw를 줄이기로 했다.

또한 미검증 부품 교체 작업으로 가동이 중단된 원전 영광 5, 6호기를 철저한 안전 검증을 거쳐 연내 재가동하는데 주력하고 신규 발전소 조기 가동 등을 통해 127만㎾의 전력 공급원 추가 확보에 나선다.

정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동절기 전력수급 및 에너지 절약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연내 영광 5, 6호기를 가동하더라도 제어봉 안내관 균열로 장기간 정비작업에 들어간 영광 3호기를 재가동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12월 셋째주 예비력이 171만㎾까지 떨어지고 1월 3-4주째에는 127만㎾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정부는 동절기에 산업체 위주로 전력 수요를 줄이는 동시에 내년부터 전력수요 피크일과 피크시간대에 할증료를 내는 신규 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내년 1~2월 중 전기사용량이 3천㎾ 이상인 6천여개 사업장에 대해 전력 소비량을 줄이도록 하는 등 총 320만㎾의 수요를 줄일 계획이다.

전력 공급원도 확충한다. 구역전기 사업자와 민간상용 발전기의 추가 발전 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내년 1월로 예정된 오성복합발전소 가동을 연내로 앞당겨 127만㎾의 전력 공급원을 확보키로 했다.

특히 미검증 부품 조기 교체 작업으로 정지된 원전 영광 5,6호기 연내 가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대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도 전개한다. 계약전력 100-3천㎾인 전기 다소비건물은 실내 온도 20도 이하, 공공기관은 18도 이하를 의무적으로 유지토록 하며 산업체 수요관리와는 별도로 일반빌딩, 상가, 아파트 등에서 자율적인 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예비전력 부족시 단계별 조치를 강화했다. 예비전력이 400만㎾ 밑으로 떨어져 ''관심''단계에 접어들면 전압 조정을 통해 120만㎾를 감축한다. 주의단계(300만㎾이하)에서는 긴급 절전으로 150만㎾를 더 줄이고 화력 발전 출력을 극대화해 30만㎾를 추가 확보한다.

예비전력이 경계단계(200만㎾이하)로 떨어지면 순환 단전 시행에 앞서 치안, 소방, 공항, 의료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시설을 제외한 공공기관 강제단전을 실시한다.

한편 정부는 이번 동절기 전력고비를 넘기면 2013년말까지 신월성 2호기(100만㎾), 신고리3호기(140만㎾) 등 총 700만㎾의 전력 공급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돼 2014년에는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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