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 2018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독해력 5위(514점), 수학 2위(526점), 과학 4위(519점)로 직전 평가인 2015년과 비교해 독해력은 성적이 다소 하락했지만 수학과 과학은 상승했다.
국가별 순위는 2015년과 비교해 크게 상승했다. OECD 국가 중 분야별 1위는 독해력과 과학은 에스토니아가, 수학은 일본이 차지했다. 전체 참가 국가 중에서는 지역별로 참가한 중국이 월등한 성적으로 최상위 성적을 거두었으며 단일 국가로는 싱가포르가 2015년 평가에 이어 전 분야를 석권했다. 우리나라는 싱가포르보다 독해력 35점, 수학 43점, 과학에서 32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PISA는 2000년 처음 도입된 이래 3년을 주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대상은 15세 3개월 이상 16세 2개월 이하인 재학생(우리나라는 중학교 3학년과 고교 1학년 재학생이 섞여 있음)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내용은 학교교육으로 익힌 지식과 기능을 실생활의 다양한 장면에서 직면하는 문제에 어느 정도 활용활 수 있는지를 측정하고 있다.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Evaluation of Educational Achievement, IEA)가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4년주기로 실시하는 TIMSS(Trends in Inter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Study)가 주로 기초적인 계산문제와 지식을 묻는 것과 대조적이다.
2018년 PISA 평가에는 79개 국가 및 지역에서 60여만 명이 참가했으며 글로벌 역량(Global competency)이 새롭게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