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16.2℃
  • 맑음강릉 20.6℃
  • 구름많음서울 16.8℃
  • 구름많음대전 18.4℃
  • 구름많음대구 16.9℃
  • 구름많음울산 17.3℃
  • 구름조금광주 19.1℃
  • 구름많음부산 19.6℃
  • 구름많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6.7℃
  • 구름많음보은 16.2℃
  • 구름많음금산 17.6℃
  • 구름많음강진군 18.4℃
  • 흐림경주시 14.9℃
  • 구름많음거제 20.1℃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39%…부정평가 52%

민주당과 국민의힘 동반 상승하며, 각각 36%·22%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주 연속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1%p 오른 39%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35%로 계속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반적으로 잘한다'와 '복지확대'가 6%를 기록했다.

 

또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4%, '기본에 충실·원칙대로함·공정함'이 3%를 기록했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와 같은 52%를 나타냈다.

 

부정평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 정책'이 21%였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12%였다.

 

'북한관계·대북정책'은 9%, '코로나19 대처 미흡'은 6%를 차지했다.

 

갤럽은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북한·원전 관련 응답이 늘었다"라며 "이는 최근 '북한 원전 추진' 관련 문건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에서 2%p 오른 36%를 기록했고, 국민의힘도 2%p 오른 22%였다.

 

내년 시장 보궐선거가 있는 서울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6%, 국민의힘이 21%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26%, 국민의힘이 34%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와 같은 5%, 열린민주당은 3%였다. 국민의당은 1%p 떨어진 4%, 무당층은 직전 조사에서 3%p 내린 28%였다.

 

한편 내년 3월에 치러지는 대선에서 정권 교체 여부에 관한 질문에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0%,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6%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당 후보 당선(현 정권 유지론)' 의견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0%, 진보층 71%, 광주·전라 75%, 40대 57%로 우세였고, '야당 후보 당선(정권 교체론)'은 국민의힘 지지층 93%, 보수층 72%, 대구·경북 64%, 20대·60대·50%대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특히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정권 유지 의견은 17%, 정권 교체 의견은 54%였다. 중도층도 정권 유지는 36%인 반면 정권 교체는 5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20대 장애아들을 평생 뒷바라지 하다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유예’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을 평생 뒷바라지하다 끝내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 유예가 선고 됐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지난 1월 경남 김해시 주거지에게 20대 아들 B씨를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고 밝혔다. 중증 지적장애와 뇌병변을 앓고 있던 그녀의 아들 B씨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했다. 배변 조절이 불가능하고 식도가 아닌 복부에 삽입한 위루관을 통해 음식을 먹어야 했다. 종종 발작까지 일으키는 탓에 간병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다. A씨는 이런 아들을 평생 보살펴왔다. 밤낮 없이 간병에 집중하면서 밝았던 A씨는 점차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다. 원래 밝았던 성격이었지만 십여 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약을 먹어왔다. 그러다 2022년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까지 받게 됐다고 한다. 주변에서 아들 B씨를 장애인 시설에 보내라는 주변 권유도 있었지만, 아들이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는 염려에 포기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부터 아래층 주민이 층간소음 민원을 제기했고, A씨는 아들로 인한 것인지를 우려하며 심한 불안 증세를 느꼈다. 범행 전날에도 관련 민원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