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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재명 “선거 때 사진 찍는 게 무슨 소용...평소 할 일 해야”

“정치, 농사는 안 짓고 가을 돼서 수확, 추수만 하러 다니는 시절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본부장 남인순·박홍근)는 8일 중소기업중앙회 여의도회관 KBIZ홀에서 ‘민생정책 협약식’을 개최하고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전국 200여 개 직능단체와 함께 민생 공약 실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후보는 이날 “정치라고 하는 것도 농사를 짓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시기의 정치를 보면 농사는 안 짓고 가을 돼서 수확, 추수만 하러 다니는 시절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능 단체들과의 관계를 특별히 일상적으로 평소에 잘 맺고, 또 그분들이 원하는 바들을 평소에 토론하고 입법, 국가 정책에 반영해서 평소에 실제 할 일을 해야지 선거 때 다 돼서 밤에 모여가지고 사진 한 장씩 찍으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살림을 맡으려면 과제가 몇 개 있다. 첫째는 지역적으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영남에서도 많은 지지를 획득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각 사회 부문, 부문마다 이해관계를 다양하게 가진 집단들이 있다. 그분들하고 평소에 관계를 만들어서 직능으로 진출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각각의 직능 단체들은 회원도 늘리고, 합리적인 정책들을 관철해 냄으로써 조직 단체의 위상도 올라가는 것이 결국은 궁극적으로 우리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기대를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란 주권자인 국민이 일상에서 자신들의 이해를 조율하고, 조직된 힘으로 정책을 관철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각 단체가 회원의 이익을 대표해 힘을 모으고, 민주당은 이를 통해 더 튼튼한 사회를 만드는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직능단체와의 상시적인 협의를 제도화하고, 직능단체 제언을 민생공약과 정책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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