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미얀마 국민에 대한 폭력은 즉각 중단돼야" 군경 강경진압 규탄

"민주주의와 평화 하루속히 회복되길 간절히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폭력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더이상 인명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미얀마군과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을 규탄하며,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을 비롯해 구금된 인사들의 즉각 석방을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민주주의와 평화가 하루속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같은 말 페이스북에 "미얀마 당국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자국민을 향한  총부리를 당장 거두어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미얀마의 죄 없는 시민들이 죽어가고 있다. 피 흘리며 쓰러진 시민들을 보며 삭혀지지 않은 41년 전 광주의 아픈 기억이 되살아난다"라며 "불의에 저항하는 용기가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양심이 죄일 순 없다"라고 했다.

 

정 총리는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미얀마 국민의 열망을 성원한다"라며 "그 희생과 정의로운 용기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

 

이어 "광주시민이 흘렸던 눈물을 함께 닦아주며 힘을 보탰던 세계인들처럼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가겠다"라며 "민주주의는 함께하는 역사다. 그 '함께'에 기꺼이 동참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5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청소년에게까지 조준 사격을 가한 야만적 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라며 "비무장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미얀마 군경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미얀마 군부는 총칼로 자국민의 민주주의 열망을 짓밟는 만행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라며 "총선 민의를 존중하고 본연의 자리로 하루빨리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하겠다"라며 "미얀마 군부 규탄 결의안을 국회에서 채택하고, 미얀마 시민들의 염원을 지지하겠다"라고 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저 유족, 전문배우야"…檢, '제주항공 참사' 유족 명예훼손 14명 기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인터넷에 유언비어를 퍼뜨려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1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8일 대검찰청은 지난 3~5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및 모욕죄 혐의로 1명을 구속기소하고 13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인터넷 게시글과 댓글을 통해 유족 등에 관한 유언비어를 유포하거나 희생자와 유족들을 조롱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유가족 대표가 특정 당의 당원으로 유족을 사칭하고 있다는 내용, 항공기 사고가 발생한 적이 없는데 유족들이 무연고 사체를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한다는 내용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지역 비하적 표현과 함께 유족들을 모욕하는 글을 게시하는 등의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유튜버 A·B씨가 공모해 유튜브 채널 등에 '무안공항 항공기 사건 영상분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 등을 업로드된 영상을 확인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실제 발생하지 않았고 CG 처리된 허위 영상이다', '사고여객기는 모형항공기', '유족들은 세월호, 이태원 사건 때도 나온 사람들', '유족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