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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러시아 운석우, 히로시마 원폭 30배 위력

1200여 명 부상…피해액 3300만달러 추산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의 위력이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30배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운석이 지구 대기층과 충돌하면서 발생한 폭발력을 500kt(킬로톤)으로 수정 평가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에서 터진 원자폭탄의 33배에 달하는 위력이다.

세계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또 이번 운석우 현상으로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참사와 같은 핵 재앙이 발생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 러시아 지부의 블라디미르 추프로프는 “핵처리 시설들에 운석우가 떨어졌으면 수천 톤의 플루토늄이 방출돼 대참사가 초래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영원자력 공사 로스아톰은 이에 대해 “핵시설은 재난에 대비한 충분한 보호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반박했다.

15일 운석우가 떨어지며 1200여 명이 부상하면서 피해액은 3300만달러(약 35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에 러시아를 강타한 운석우와 비슷한 현상이 최근 쿠바·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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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테무 13억 과징금…“얼굴·주민번호도 무단처리”
중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 ‘테무(Temu)’가 한국 소비자 몰래 개인정보를 해외로 넘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리 정부로부터 13억6,0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테무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 개인정보 관리체계 개선 권고 등을 결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4월부터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대상으로 국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7월, 개인정보 국외 이전 관련 규정 위반으로 19억7,800만원의 과징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반면 테무는 매출 관련 자료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아 처분이 지연됐다.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테무의 자료 제출이 미흡해 확인 작업이 길어졌고, 최근 입점 판매자 정보 수집 건도 함께 조사하면서 시간이 더 소요됐다”며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은 점도 고려돼 가중처분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무는 상품 배송 등의 명목으로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여러 해외 업체에 위탁하거나 보관토록 했지만, 이용자에게 이를 고지하거나 개인정보처리방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