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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尹정부 겨냥 "'돈 필요하면 내가 대신 줄께' 이런 자세, 강제동원 피해자 처참히 모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제3자 대위변제 배상안을 제시한 윤석열 정부를 겨냥 “피해자가 억울해서 가해자에게 배상하라 요구하고 있는데 피해자를 보호해야 될 정부가 나서서 ’돈 필요하냐. 얼마면 되냐. 내가 대신 주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범국민대회' 연설에서 “무려 36년간 한반도를 무력으로 강점했던 것이 바로 일본이다. 그 세월 동안 수백만명에 이르는 한반도 국민들이 희생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분들이 돈이 없어서 싸우고 계시느냐"며 "억울해서, 객관적 사실을 인정받고 싶어서 싸우고 있는데 마치 돈이 없어서 싸우는 것처럼 사람을 처참하게 모욕하는 것이 바로 이 정부"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서는 “태평양 조그마한 섬나라도 치열하게 항의하고 싸우는데 바로 인접한 대한민국 정부는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고 있느냐”며 현 정부가 일본에 대해 더 자주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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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임금 체불한 업체 선정, ‘특별 근로감독’
‘호화생활’을 과시한 요식업체 사장을 비롯해 고의·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7개 기업에 대해 전국 6개 지방노동청이 동시에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전국에 20개가 넘는 고급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화로운 생활을 공개한 요식업체 사장 A씨를 비롯해 임금 체불 기업체 대해 특별근로 감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통상의 특별근로감독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받은 기업 등에 대해 실시해왔으나 이번 특별감독은 그간의 임금 체불 신고를 분석해 선별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첫 사례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A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는 지난해 이후 최근까지 임금이 밀렸다는 직원들의 신고가 320여 건 제기됐다. 체불액은 15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A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화로운 생활을 공개해 왔다. 명품이나 고가 외제차, 고급 아파트 등이 등장하고 유명 연예인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대구 소재 요양병원 두 곳은 국가로부터 요양보호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받고도 퇴직자들에게 고의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특히 "고령자는 업무능력이 떨어져 퇴직금을 줄 수 없다"고 주장하며 지급을 거부하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