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따뜻한 손길이 모아졌다.
1일 양평군의회와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가 자발적으로 성금 및 구호물품 등을 모금해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곳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지진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 및 피난처 내 이재민들의 생필품과 구호물품 지원을 위해 모금과 기부활동을 진행해 성금 580만원과 5개품목 483개의 구호물품 등을 모았다.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은 “예기치 못한 큰 지진으로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면서 "피해 지역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군의회 의원 및 소속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민태근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온정의 마음으로 회원들이 성금과 구호 물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