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이번 일본에서의 투자유치로 경기도는 명실상부한‘반도체 메카’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에서의 투자 유치로 '반도체 메카'에 성큼 다가갑니다> 라는 글을 올리고 “어제 오늘 이틀 동안 일본 기업 2개사와 총 2천3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지시간 18일 오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타네이치 노리아키 도쿄오카공업(TOK) 대표 및 투자행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진공 기술을 가지고 있는 알박(ULVAC)은 반도체 기술개발연구소를 평택에 설립하는데, 이를 기반으로 고품질 반도체 장비 신제품 개발-설계-제조를 잇는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생산기업인 도쿄오카공업(TOK)은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시설을 평택 포승지구에 건립한다”며 “두 기업의 투자로 경기도는 반도체 핵심 소재와 고품질 장비의 개발, 생산 능력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반도체 메카’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미국에 이은 일본에서의 대형 투자유치로 고급 인력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내 관련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