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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신경원 군포시의회 부의장

“시민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이후 제9대 군포시의회가 개원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더불어민주당(9석)과 국민의힘(3석)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의회의 기능과 역할은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중간 점검이 필요한 시기다.

 

재선의원 4인, 초선의원 5인(국민의힘 3인)으로 이뤄진 제9회 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견제와 균형의 우려 속에 시작됐다. 초선이면서 국민의 힘 최초의 여성 부의장으로 '신다르크'라는 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경원 시의원을 인터뷰했다.

 

Q1 먼저 초선의원으로서 지난 1년의 의정활동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A. 시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확대하고 시민의 생각이 정책에 반영되는 의정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로 온 힘을 다해 시의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한해였습니다.

 

Q2 군포시에서 신경원 시의원님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인데요, 어떤 인생을 살아오신 분인지 간단한 자기소개와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A. 30여 년 간의 사보 기획 전문가 기업을 경영해왔으며 여성 전문기업인으로서 국가와 사회적 기여 및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아이들이 성장하도록 육아와 직업에 성실하게 삶을 살아왔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경희대 행정대학원 박사과정에 다니고 있습니다.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가정 교육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영향이 내 마음에 자리한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지역과 이웃을 향한 공동체적 봉사활동 경험을 통해 얻은 내가 해야 할 공동체적 봉사가 과연 무엇일까 하는 생각과 소신을 만나 군포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졌고 자연스럽게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는데 지역민의 성원에 힘입어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Q3 군포시의 가장 큰 문제점이나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우선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시민의 주거 만족 향상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과제는 지역의 발전과 시민들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신도시 특별법 등 제정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금정역 환승센터 건립 등 도시의 주요 인프라 구축과 주차 해소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개선해 나가야 하는 현안들을 풀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Q4 군포시의 랜드마크나 대외적으로 내세울 만한 브랜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우리 시의 경우 랜드마크나 상징성이라고 대표할 수 있는 특별한 것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널리 알려진 반월호수와 수리산이라는 익히 알려진 명소가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해 우리 시를 대표하고 상징성을 내세우는 랜드마크로 육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반월호수와 수리산을 연계해 즐길거리,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공존하는 '트래킹시티(Tracking City) 군포'라는 주제로 지역의 자연과 문화와 관광자원이 조성되도록 자연과 스포츠와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상징적 대표 도시로 육성되도록 하는 방안입니다.

 

Q5 의정활동을 하다 보면 동료의원이나 공무원과 소통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본인만의 소통 노하우나 철학이 있으신지요?

A. 소통의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소통에 대한 별다른 노하우나 철학을 가지고 있다기보다는 겸손한 자세로 대화상대와의 눈높이를 맞추고 경청하는 자세로 듣고 진솔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정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시민과의 소통이 제일 먼저일 것이고요. 시민의 마음을 그대로 듣고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료의원과 공무원과의 소통은 협치의 대상이므로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소통이 되도록 적극적인 협치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6 '신다르크'라고 불리게 된 배경과 이유가 있는지요?

A. 프랑스의 영웅 ‘잔 다르크’를 비교해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저를 영웅과 비교해 별명을 부르시는 것은 어불성설이란 말로 제 의견을 대신하고자 합 니다. 아마도 제가 가진 결단력 있는 성격과 확실한 것을 반복하는 언행에서 비롯된 것이 저의 성을 붙여 별명으로 붙여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웃음)

 

Q7 현 시의원 중에 가장 연장자이신데 앞으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의정활동계획은 무엇인가요?

A.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지요? 따라서 나이가 많은 것은 자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질문과 같이 시의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일은 의정활동에 대한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의원으로서 시정에 대한 어느 하나도 간과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시정과 관련된 사업과 현안은 물론 지역구의 시민들께서 전하시는 불편 건의사항에 대한 모든 현안과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시민의 일꾼으로서 처음의 마음으로 시민만을 위한 일임을 잊지 않고 의정 활동을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Q8 군포시는 2030 청년들에게 베드타운(Bed Town)으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해결책과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A. 우리 시의 젊은 청년들이 베드타운으로 인식하고 있는 이유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우선 생각해야 하는데 일정 교육을 위해 다른 도시로의 이동과 졸업한 이후 취업을 위한 다른 지역으로의 부득이한 이동 사유로 아마도 교육과 취업의 연계성 문제가 원인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내에 양질의 교육환경 여건을 만들어 나가고 일정 교육을 마친 취업생들의 폭넓은 직업 선택을 위한 기업환경 여건을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에서 교육과 취업은 물론 지속적인 문화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여건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시에서는 시정에 정책을 수립하고 반영해 젊은 청년들이 베드타운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항이 개선되도록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반을 제공해나가도록 하고 청년들은 지역의 발전과 애향심을 가지고 교육과 취업 기반 여건 조성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 주시길 당부하고 싶습니다.

 

Q9 마지막으로 군포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항상 군포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시정발전을 위한 제안이나 지역 민원 해결을 위해 시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확대하고, 시민의 생각이 정책에 반영되는 의정활동 지원과 감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다짐의 각오를 전합니다. '시민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해 나가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인 시정발전과 지역구인 광정동・산본2동・궁내동 Up을 위한 동별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방의 발전이 곧 국가의 발전이고, 군포시민의 행복한 삶이 대한민국의 행복한 삶이므로 시민의 생각이 정책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참여로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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