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상북도 영주시 봉현면 대촌2리 일원에서 29일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당원협의회 차원에서 진행된 이날 수해복구 봉사활동에는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과 영주시를 지역구로 둔 박형수 의원(국민의힘), 박성만 경북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된 가옥의 토사·부유물을 등을 제거하고 수해을 입은 지역민들을 위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감사 인사와 함께 경북도에서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책을 선제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견을 지역민들에게 전달했다.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희용 의원은 “이번 장마는 극한호우라고 할 정도로 유독 강하고 많은 비가 짧은 시간에 쏟아져 내렸다”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의 영향으로 발생한 고온 현상과 엘리뇨 현상이 이번 집중호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재해·재난 대응 매뉴얼을 전면 개편하고, 현재의 사후 복구 중심 재난 안전 체계를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AI·빅데이터 기술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홍수 및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을 현실에 맞게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용 의원은 이번 장마기간 경북도청 재난안전상황실 현장점검과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 현장점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등 총 5번의 현장방문 및 점검회의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