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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규 채용자 30% 퇴사하는 공기업이 있다?

최근 5년 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신규 채용한 127명 중 39명(30.7%)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이 JDC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신규채용자 재‧퇴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일반 공개 채용자 94명 중 34명(36.2%)이 퇴사했다. 

 

이들의 근속기간은 6개월 미만 7명, 6개월~1년 9명, 1년~2년 8명, 2년~3년 10명, 3년 이상 5명으로 1년 미만 근속자 비율은 41.0%였다. 이중 근속 기간이 한달도 되지 않는 직원은 3명, 짧게는 12일만 근무하고 퇴사한 직원도 있었다.


이들의 퇴사사유로는 ‘이직’이 32명으로 대부분(82%)을 차지했다. 이어 휴식(4명), 학업(3명) 순이었다. 퇴직자 39명 중 나이는 20대(20명), 30대(15명), 40대 이상(4명)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6급이 27명으로 69.2%를 차지했다.
 

권영세 의원은 "JDC는 제주도 소재라는 지역적 특성과 국토부 산하 타기관 대비 낮은 임금, 여기에 높은 교통비용 등을 원인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과도한 6급 비율로 인한 승진 적체, 성장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소속감을 주지 못하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규채용 인원의 30% 이상이 이탈한다는 것은 회사의 미래를 걱정해야 할 만큼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면밀한 원인분석, 처우개선 등 대책 마련, 적정 수 채용을 통해 구성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조직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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