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올해 대통령 오·만찬 행사, 용산청사 보다 청와대에서 더 많이 열렸다

-윤영덕 의원, “이럴거면 왜 이전했나?...국민 탄성 뿐”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취지로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했지만, 그후 각종 행사 장소로는 청와대를 점점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실(광주 동구남구갑, 국회운영위원회)은 윤대통령 취임 이후 언론에 공개된 오·만찬 간담회 행사 70건을 분석한 결과 작년에는 사용을 꺼렸던 영빈관, 상춘재 등 청와대 시설을 올해 들어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활용은 지난해 12월 5일 베트남 국빈만찬을 계기로 한 달에만 6건의 오·만찬 행사를 청와대에서 개최하는 등 본격화되었다. 윤덕영 의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는 청와대를 활용하는 횟수(16건)가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활용하는 횟수(13건)보다 많아 대통령실의 청와대 활용 기조가 굳어진 듯하다.

 

윤덕영 의원은“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준다더니, 대통령실 행사 때마다 청와대와 국립박물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관람을 제한하여 민폐만 끼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럴 거면 왜 멀쩡한 청와대를 두고 나와 1조원 가까운 혈세만 낭비하냐는 국민의 탄성에 대통령실은 대답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선관위,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까지 자녀 채용 청탁 빈번..."증거 인멸까지"
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자녀 채용을 청탁하는 행위가 빈번했던 것으로 감사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 선관위 측이 감사를 사실상 조직적으로 방해하거나 지연한 정황도 확인됐다. 1일 감사원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번 채용 비리 감사를 받으면서 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직원들의 인적 사항을 검은색 펜으로 지운 복사본 서류를 감사관에게 제출했다. 또 자료를 요구하면 윗선 결재를 받아야 한다면서 통상 일주일을 넘기거나 컴퓨터 포렌식을 거부하며 최종 협의까지 3주 가까이 감사가 지체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감사원 측은 전했다. 감사원은 선관위의 채용 비리 외에도 조직·인사 분야에서 심각한 복무 기강 해이, 고위직 늘리기를 위한 방만한 인사 운영과 편법적 조직 운영, 유명무실한 내부통제 운영 등의 실태도 확인해 발표했다. 그러나 선관위의 비협조로 3급 이상 고위직에 대한 운영 관련 자료는 끝내 제출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감사 결과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협조는 받았다"면서도 "선관위의 선별적인 자료 제출이나 제출 지연으로 자료 확보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선관위가 지난해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채용 비리 수법이 담긴 파일을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