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 민간단체인 「지역사회교육사회적협동조합」의 '책 읽어 주는 문화 봉사' 사업이 마무리됐다.
지난 1969년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지역 사회 교육 운동을 전국의 학교,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이 단체는 현재 전국에 30개 지부 약 7,500여 명의 전문 지도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가 올해 추진한 '책 읽어 주는 문화 봉사 사업(5월~ 11월까지)'은 50세 이상(예비) 실버 세대의 문화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책을 통해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균등한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단체는 전문 지도사인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활동계획 및 도서연구 교육활동 개발 등 실전 교육 진행과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총 37시간의 교육을 가졌으며, 8월 8일에는 교육을 이수한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발대식을 열어 임명식을 진행했다.

지난 7월~11월까지 약 4개월 간 진행된 아동, 노인, 장애인, 기관 등 총 20여 곳에는 약 20여 명의 전문 활동가들이 2인 1조를 이뤄 책 읽어주기 활동을 전개했다. 이 사업에 활용된 책은 총 200권이며 모두 활동 기관에 기증됐다.
책 읽어주기 사업에 참여했던 대부분의 활동가들은 “책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입을 모았으며 “책 읽어주는 활동을 통해 기쁨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단체의 '책 읽어주는 문화 봉사 사업'은 지난 11월 해단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지역사회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