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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교사 69% “학생지도 고통스럽다” 답변

54%가 “다시 태어나도 교사 선택하겠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행복교육누리,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 3개 교육단체는 최근 전국교육 주체 2천866명(교원 1천269명·학부모 542명·학생 1천55명)을 상대로 ‘행복교육을 위한 교육공동체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단 교원에게 전반적인 국내 교육상황으로 인해 행복한지, 아니면 고통스러운지 물은 결과 ‘고통스럽다’는 답이 38.6%였다. ‘보통’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행복하다’는 응답도 25.4%나 됐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학생을 지도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나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니 응답은 확연히 달랐다. 매우 고통 받는다 응답이 21%, 약간 고통스럽다 응답이 47.6%로 고통스럽다 의견이 68.6%에 달했다. 전혀 고통 받지 않는다 교원은 1.1%에 불과했다.

다시 태어나도 교사를 선택하겠다는 답변은 과반수인 54.1%였지만 선택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45.9%로 비등했다.

교사들은 교육으로 인한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학력 위주의 교육 대신 인성 중심 교육이 필요하다(44.8%)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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