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현주씨가 최근 행복전도사로 변신했다.
최근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한 이씨는 자신이 다양한 계층에게 위로와 힐링을 주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대학교 3학년 철없던 시절, 생각지 않게 개그우먼이 되고 부와 명예를 한순간에 얻었던 그는 데뷔 초 CF와 많은 행사를 진행하면서 돈을 세는 계수기를 집에 들여놓을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씨는 “고속도로에서의 대형 4중 추돌 사고는 내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말았다. 사고로 인해 수술을 받고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혀를 깨물어 절단이 되어 장애 5급을 판정을 받았다”고 안타까운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술에 의지하며 2년간 은둔생활을 했고 알코올 중독과 극심한 우울증이 와 유서만 수차례 썼다”고도 했다.
이씨는 “방송을 그만 두고 10년간은 방송을 하는 동료와 친구들이 부러웠다. 계속 활동했더라면 최고의 위치에 올라 대선배가 되지 않았을까? 때로는 내가 더 유명했는데 하는 미련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활동했던 때와 지금의 방송 현실이 달라졌고 이제는 봉사를 하며 행복을 전파하는 행복전도사의 삶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현재 개그맨 선배인 배영만씨와 함께 각 지역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행복에 젖는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그리고 하루에 한번 이상은 감사한 이유를 찾아서 감사함에 젖는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이현주씨는 1987년 MBC 청춘만만세에서 독신녀 역할로 신인상, 1988년 MBC 일밤에서 참깨부인 역할로 우수상 수상. 그리고 SBS로 스카우트 되어, ‘코미디 전망대’를 진행하며 최우수상을 받으며 개그우먼으로는 최고의 입지에 오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