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산업


건설연, 노후교량 교체 최적화된 'PSRC 하로교' 개발

공기 절감 및 시공 안전 확보 가능... "효율성·경제성 증대 기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기존 노후 교량 교체를 목적으로 긴장력이 도입된 장경간 모듈러 ‘PSRC(Prestressed Steel Reinforcement Concrete) 하로교’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아치형 강재 판형 거더와 콘크리트 모듈러 바닥판을 결합해 급속 시공과 안전성을 확보한 교량 구조물이다.

 

PSRC 하로교는 일반적인 프리스트레싱 방식과 차별화된 구조로, 프리스트레싱을 콘크리트가 아닌 강재 거더에 직접 도입했다. 프리스트레싱은 긴장재를 활용해 구조체에 압축력을 부여함으로써 처짐과 부재에 생기는 저항력(응력)을 감소시키는 기술로, PSRC 하로교에서는 종·횡방향 모두에 적용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건설연은 "이 개발 기술의 또 다른 특징은 아치형 거더를 사용함으로써 미관과 개방감을 동시에 확보한 점이다. 기존 하로교의 단점인 개방감 부족을 해결하면서도 경량화된 구조를 통해 교량의 경간 길이를 연장, 기존 2~3경간을 1개 경간으로 대체할 수 있어 교각 수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건설연 구조연구본부 연구팀(팀장 서동우 연구위원)에서 개발한 PSRC 하로교는 특히 중·소형 하천 교량 교체 공사에 적합하다. 성토 작업 없이도 교량 높이를 조정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고, 하부 공간을 넓게 확보해 하천 흐름 개선에도 기여한다. 이에 따라 홍수와 같은 재해 대응에도 효과적이며, 저중량 구조 덕분에 공사 기간 10%, 공사비 30% 이상 절감을 통해 효율성과 경제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건설연 관계자는 전했다. 

 

김병석 원장은 “중·소형 규모의 노후 교량 교체에 최적화된 상부구조 설계 및 시공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국내 노후 교량 교체 시장뿐만 아니라 국외 진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건설연 구조연구본부는 정부 정책의 ‘중소 ․ 중견기업 수요기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23년~‘24년)’에 따라 철도교 전문 시공기업(코벡주식회사)과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PSRC 하로교’를 개발하고, 성능 검증(실대형 성능 검증 실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휴온스그룹, 순복음강남교회에 3억원 상당 의약품 기증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온스그룹이 순복음강남교회와 손잡고, 전 세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영혼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에 나섰다. 9일 서울 서초구 순복음강남교회 본당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휴온스그룹은 3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교회 측에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과 이장균 순복음강남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과 교회가 연합하여 생명을 살리는 나눔 사역에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증된 의약품은 오는 25~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 개최되는 ‘2025세계 순복음 선교대회’를 통해 154개국 선교지로 파송된 선교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복음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증식과 함께 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후원 바자회도 함께 열려, 선교 재정을 마련하는 데 귀한 역할을 더했다. 이번 기증은 단순한 물질적 후원을 넘어, 기업과 교회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사명 안에서 연합한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윤성태 회장은 “휴온스그룹의 의약품 기증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전 세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데 쓰여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