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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미국 맥도날드 햄버거 대장균 검출… 주가 10%이상 폭락

콜로라도주, 네브래스카주 등서 1명 사망·10명 입원 소동
질병통제예방센터, 쿼터 파운더버거 소고기패티 등 수거

 

미국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사망자가 나오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오염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입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맥도날드의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10% 이상 폭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일부 주에서 맥도날드가 판매하는 쿼터 파운더(Quarter Pounder) 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CDC는 "대부분의 아픈 사람들은 맥도날드의 쿼터 파운더 햄버거를 먹었다고 보고하고 있다"며 "조사관들은 어떤 식품 성분이 오염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속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콜로라도주, 네브래스카주 등 10개 주에서 49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했다. 이번 발병으로 1명이 사망했고 10개 주에서 10명의 입원 환자가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CDC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동안 일부 주에서 맥도날드 소고기 패티 사용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측은 콜로라도, 캔자스, 유타, 와이오밍 등 매장에서 쿼터 파운더 버거에 사용된 양파와 소고기 패티를 적극적으로 수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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