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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학부모단체 연합 “미래 달린 교육 문제, 정치 개입시키지 말라”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방해하는 국교위 일부 위원들 사퇴 촉구”

 

사단법인 바른인권여성연합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학부모단체와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을 방해하는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일부 위원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바른인권여성연합와 학부모단체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국교위 진보 측 자칭 교육 전문가들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실험을 일체 중단하라”면서 “미래가 달린 교육 문제에 정치를 개입시키지 말라”고 촉구했다.

 

특히 “‘혁신학교 실험’에서 보아 왔듯 교육활동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 고장을 생략함으로써 교육의 질은 저하되고 사교육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며 학습 동기와 도전 정신 등이 사라져가는 현실을 우려한다”며 “교육은 이념에 따른 교육실험이어서는 안 되며 건강한 경쟁을 통해 성장하고 역량을 갖춘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이를 위해 국가교육위원회가 제대로 기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초저출산 대한민국에서 교육 문제는 국민 모두 고민하며 풀어가야 하는 필수적 과제다. 국교위는 합의체로서 교육정책에 있어 다양한 사회 구성원 간의 합의를 어떻게 끌어 내느냐에 따라 기관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이 수립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앞서 국교위는 최근 산하 전문위원회에서 수능 이원화, 가을 학기제, 등록금 자율화 등을 논의하고 비공개 문건에 담아 보고했는데 이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또 국교위의 논의 과정에서 일부 진보 측 위원들이 협상 테이블에서 이탈해 협의를 전면 부정했다는 것이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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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7년 조종사 "콘크리트 둔덕 있는지 몰랐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자주 비행하는 비행교관·조종사들은 활주로의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설치 콘크리트 둔덕 존재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7년간 무안공항을 이용했다는 비행교관이자 조종사 A씨는 2일 "수년간 이착륙하면서 상공에서 눈으로만 둔덕을 확인했고 당연히 흙더미인 줄 알았지, 콘크리트 재질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 그는 "높이 2m에 두께 4m 콘크리트 덩어리라는 것이 공항 차트 등에 적혀있지도 않고, 안내를 따로 받은 적도 없다 보니 다른 조종사들 역시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공항에는 국내 비행훈련·교육생들까지 몰려 관제사들도 생각보다 바빴다는 증언도 나왔다. A씨는 "다들 무안공항이 한적했을 거라 생각하는데 사실은 엄청 바쁘다"며 "국내에 훈련이 가능한 공항이 거의 없어 모든 훈련기관이 거의 다 이곳에서 비행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한 민간 조종사는 "중원대, 교통대, 초당대, 경운대, 청주대 등등 각 대학 항공학과 등에서도 거의 다 무안공항을 비행 교육장으로 사용한다"며 "교육생들이나 조종사들이 국적기 기장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덜 숙련돼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 관제사들은 더 바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