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가 패션 스타일을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아이템이 되면서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두피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탈모의 원인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평소 무심코 먹는 인스탄트 음식이나 사회생활에서의 겪게 되는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대기오염이나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도 받는다.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탈모가 진행되는 원인이 다양하데 출산, 빈혈, 갑상선 질환, 퍼머, 염색으로 인한 만성적인 두피 염증 등이 신체 컨디션의 저하로 나타나면서 탈모가 생긴다.
최근 탈모가 의심된다며 내원하는 여성들 중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탈모가 생겼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게 이를 반증한다.
다이어트와 탈모와의 관계는 살을 빼기 위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미네랄과 단백질, 필수지방산, 비타민 등의 영향소의 균형이 깨져 탈모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 자주 하게 되는 염색이나 퍼머도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어 머릿결을 거칠어지게 하고 나중에는 탈모로 발전되게 된다.
물론 이러한 여성의 탈모는 남성의 탈모처럼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조기에 관리만 잘 해주면 개선될 수 있다.
탈모는 우선적으로 탈모가 시작된 원인을 먼저 제거하고 탈모가 생긴 부위에 약물치료와 더불어 두피관리를 해줘야 호전된다. 그러나 증상이 너무 심하고 탈모범위가 넓다면 부분적인 모발이식을 통해 보완이 가능하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두피와 머리숱 등이 다양한 만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고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더 이상 탈모가 진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발이식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필요한 부위에 옮겨 심은 방법인데 최근 여성들의 헤어라인 교정으로도 상당히 선호되는 수술이다.
박영호(드림헤어라인)원장은 “헤어라인을 교정할 때는 기존 모발의 방향이나 모발상태 등을 확인하고 얼굴전체의 균형에 맞도록 해야 얼굴형이 교정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면서 수술을 결정하기 전 충분한 상담을 받아 볼 것을 권했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