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의 전설이자 '2024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하형주(62세)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임기는 이달 20일부터 2027년 11월까지 3년이다.
하형주 신임 이사장은 한국 유도 사상 처음으로 금매달을 획득했다.
1984 LA올림픽 유도 95kg 이하급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1986년 서울 아시아경기대회와 세계선수권 등 큰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마친 후인 1996년에는 부산시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활동하다 은퇴 후 모교인 동아대학교 교수로 활약했다.
지난 2021년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선 체육지원 특보단장을 맡아 윤석열 정부의 출범에 힘을 보탰고, 지난해 8월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