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5 (수)

  • 흐림동두천 -4.0℃
  • 구름많음강릉 3.1℃
  • 흐림서울 0.0℃
  • 구름많음대전 -1.3℃
  • 구름많음대구 -1.4℃
  • 구름많음울산 0.5℃
  • 흐림광주 1.9℃
  • 구름많음부산 3.8℃
  • 흐림고창 -1.6℃
  • 맑음제주 5.4℃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3.0℃
  • 구름조금금산 -2.9℃
  • 구름많음강진군 0.2℃
  • 구름조금경주시 -3.7℃
  • 구름많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1만2천명의 용인특례시 보훈회원들 '꿈의 터전' 보훈회관 준공

- 용인특례시, 보훈가족 숙원 신축 보훈회관 준공
- 지하1·지상4층 보훈 전시실, 건강 증진실, 대강당 갖춰, 보훈단체 9곳 입주

1만2천여 명의 용인특례시 보훈회원들의 새로운 터전인 보훈회관이 준공됐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0일 보훈 가족의 오랜 숙원이던 보훈회관(처인구 역북동 용인대학로 50) 신축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역 보훈단체 9곳이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신축 보훈회관은 지난 2022년 3월 21일 착공해 2023년 10월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원자재 공급 부족, 레미콘 운송기사 파업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다 공정률 80%를 앞둔 지난 3월에는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시공사가 공사를 포기하는 악재까지 겹쳤었다는 것.

 

하지만 시는 긴급 대책을 마련해 올 8월 시공사를 교체 선정했고, 연내 준공을 완료시키는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신축 회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629㎡의 규모로 ▲9개 보훈단체 사무실 ▲보훈 전시실 ▲건강 증진실 ▲대강당 ▲카페 테리아 ▲옥상정원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회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실에 운동기구와 안마의자를 설치하고 카페테리아 인테리어와 물품도 지원했다.

 

시는 보훈 전시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보훈단체와 지속 협의하며, 회관 주변으로 추모정원을 조성해 국가유공자와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훈회관 위탁운영을 맡은 장관영 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장은 “이번에 새롭게 지은 보훈회관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시설 여건과 규모에 비해 월등히 좋아 자부심을 느낀다”며 “계획대로 공사가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한 이상일 시장과 관계부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유공자 여러분을 더 기다리게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최대한 공사를 서둘렀다”며 “보훈회관 건립뿐만 아니라 건물 인근에 보훈·근린공원을 조성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잘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신축 보훈회관 임시사용 승인에 따라 24일 입주를 완료한 보훈단체들의 시운전 기간을 거친 후 단체들과 협의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중 개관식을 갖고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강신욱 교수 "이기흥 3선 도전, 민주주의 역행하는 유체이탈 화법"
대한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3선 도전을 선언한 이기흥 현 체육회장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강 교수는 입장문을 통해 "이기흥 회장의 3선 도전 기자회견은 자기 변명과 자기 합리화 정신승리로 점철된 철면피의 기자회견이었다"고 강도 높게 목소리를 높였다. 각종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이 회장이 연임에 나선 것에 대한 비판 이었다. 강 교수는 "대한 체육회를 사유화 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절차가 중요시되는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라며 "옛날 처럼 돈 몇 푼으로 체육인들의 마음을 살 수 없으며 간악한 혀놀림으로 진정을 얻을 수 없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다음은 강 교수의 입장문 전문. 이기흥회장의 3선 도전 기자회견은 자기변명과 자기합리화 정신승리로 점철된 철면피의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스스로 하지 않은 일도 잘했다고 생각되는 모든 것은 자기가 하였으며, 항간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였습니다. 이번 출마 기자회견을 바라보며 대한체육회를 사유화하였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어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이기흥식 운영방법에는 직원도 없고 절차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