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20일 국회에서 ‘서부지법 폭력 난동’ 관련 현안질의 등을 위해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이 직무대행은 이날 “지난 19일 새벽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지지자들에 의해 경찰관 34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이날 오전 3시께 서부지법 후문 주변에 있던 300여 명이 출입문을 손괴하고 유리병, 돌 등을 투척하며 월담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질의에 나선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광훈, 구치소에서 尹 데려와야 한다고 발언했다”며 “정치적 표현 자유 넘어선 내란 선전선동 가능성”이라고 하자 이호영 대행은 “수사기관에서 잘 살펴볼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