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산시성의 성도 시안 산업개발구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현장을 찾아 임직원과 주민들을 격려하며 "서부내륙 전진기지인 이곳에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 꼭 성공해서 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서부대개발 사업에 한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우리 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독려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중 때도 리커창 총리를 만나 "한국이 중국 중서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조속히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양국 국민과 지역 주민에게 이익을 가져다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