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적인 ‘2025 호수벚꽃축제’는 6일에 마무리 되지만 석촌호수 일대 벚꽃은 다음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서울 송파구 석촌호를 따라 1,0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만개하면 벚꽃 터널이 만들어지는 장관이다. 특히 석촌호수 산책로 2.6㎞ 전 구간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상춘객들 부를 전망이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벚꽃맞이 개막, 버스킹 공연, 프리마켓, 푸드트럭, 벚꽃만개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산책로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축제기간 이후에도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연계해 롯데물산이 오는 13일까지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스프링 인 잠실' 행사를 개최한다.

월드파크에는 유럽풍 정원과 온실을 설치하고 50여개의 빈백으로 구성된 '피크닉존'을 만들어 '플라워 벌룬' 증정 행사를 하고,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정원의 꽃을 작은 화분에 옮겨 방문객에게 선물한다.

밤에는 롯데월드타워부터 석촌호수까지 '핑크 로드'가 이어진다. 타워·몰 단지부터 석촌호수로 향하는 길에 벚꽃잎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분홍색 조명 300여개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