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산업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개관... 세계 무대에 '진심'을 알린다

3일부터 6개월간 개최, 총 120여만명 이상 방문 예상

 

 

일본 오사카 엑스포에 한국관이 개관되어 184일간 전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오사카 엑스포 개막에 맞춰 13일 2025 한국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184일간의 전시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12일 공식 개막식에 이어 13일 개최된 한국관 개관식에는 산업부 2차관, KOTRA 사장, 주오사카총영사 등 한국 측 주요 인사를 비롯해 엑스포 정부대표, 오사카부 지사 등 일본 정부 및 조직위, 언론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엑스포 6개월 여정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2025 오사카 엑스포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의 디자인'을 주제로, 이달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58개국과 국제기구가 참가하는 글로벌 행사다.

 

우리나라는 이번 오사카엑스포에 한국관 구축과 함께, 다음달 13일 '한국의 날’을 중심으로 산업부, 문체부, 농식품부, 외교부, 국가유산청 등 범정부 협업을 통해 발굴한 30여 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오사카 엑스포 범정부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의 기술 및 문화 경쟁력을 세계인에 알리고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과 연계한 교류 사업을 통해 우호적 한-일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며 ▲지리적 인접성과 한류 열풍을 기회로 글로벌 관광객의 국내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은 ‘With Hearts(마음을 모아)’를 주제로, 3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한국 고유의 ‘정(情)’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담아, 전통과 현대, 사람과 기술, 그리고 한국과 세계를 ‘진심’으로 연결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관 건축은 총 3,501.82㎡ 규모의 대형 부지에 조성되었으며, 건축적 요소를 최소화하되, 사계절 자연과 문화유산, 첨단 기술을 영상으로 구현한 대형 미디어파사드(27m×10m)를 설치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남호 차관은 "한국의 ‘진심’을 주제로 한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이 한-일 우호를 넘어 전 세계를 잇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일 간 무역‧투자 등 실질적 교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5호선 불 지른 60대, 혐의 인정…“이혼 위자료 불만”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범행 이틀 만에 법원에 출석했다. 2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원모(60) 씨는 혐의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범행을 인정했다. “할 말이 없나”라는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고 반복했다. 이날 심문은 이영광 영장전담 부장판사 주재로 약 15분 만에 종료됐다. 원 씨는 방화 직후 스스로 들것에 실려 나와 피해자인 척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며, “계획 범행이냐”, “이혼 소송과 관련해 불만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원 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3분께,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를 달리던 5호선 지하철 객차 내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인해 승객 2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129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또 열차 1량이 일부 소실돼 약 3억 3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에서 원 씨는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화에 사용된 휘발유는 2주 전 주유소에서 미리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의 진술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