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산업


오아시스, 116억에 티몬 인수...회생절차 7개월 만에

새벽배송·신선식품에 치우친 사업 영역 e커머스 채널로 확장 예정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지난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빚었던 티몬(티켓몬스터)의 인수자로 최종 확정됐다.

서울회생법원은 14일 오아시스가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00% 신주인수 방식으로 인수 대금은 116억원 가량이다. 오아시스는 추가 운영자금을 투입해 미지급 임금 및 퇴직금 공익채권(30억원), 퇴직급여충당부채(35억원)도 변제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기업 회생 절차가 개시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축한 생산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기농 식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2018년에는 ‘오아시스마켓’을 론칭하며 신선식품 새벽 배송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오아시스에게 티몬 인수를 통해 기업공개(IPO)를 위한 외연 확장의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티몬이 축적한 고객·상품(MD) 노하우와 시너지를 창출해 새벽배송·신선식품에 치우친 사업 영역을 종합 e커머스 채널로 확장하겠다는 의도가 다분하다.

 

한편, 티몬 회생 계획안 제출 기한은 내달 15일까지다. 함께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위메프의 경우, 제너시스BBQ 인수 의향을 밝힌 상황이다. 위메프 회생 계획 제출 기한은 내달 7일로 추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5호선 불 지른 60대, 혐의 인정…“이혼 위자료 불만”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범행 이틀 만에 법원에 출석했다. 2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원모(60) 씨는 혐의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범행을 인정했다. “할 말이 없나”라는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고 반복했다. 이날 심문은 이영광 영장전담 부장판사 주재로 약 15분 만에 종료됐다. 원 씨는 방화 직후 스스로 들것에 실려 나와 피해자인 척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며, “계획 범행이냐”, “이혼 소송과 관련해 불만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원 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3분께,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를 달리던 5호선 지하철 객차 내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인해 승객 2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129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또 열차 1량이 일부 소실돼 약 3억 3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에서 원 씨는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화에 사용된 휘발유는 2주 전 주유소에서 미리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의 진술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