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2학기부터 각 학교는 급식식단표에 나트륨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 또 2017년까지는 학교급식 한 끼의 나트륨 양을 현재의 80% 수준인 약 740mg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교육부는 “저염(低鹽)식습관을 몸에 배게 하려면 어릴 적부터 나트륨이 적게 든 음식에 익숙해져야 한다”며 “학교 급식에 나오는 음식에서 나트륨양을 줄이는 나트륨 저감화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내년 1학기까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서 나트륨양을 계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서울시교육청과 식약처가 서울 시내 일선 학교급식 식단을조사한 바에 따르면 학교급식 한 끼당 나트륨양은 약 928mg이었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