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해양경찰 특공대가 태국에서 태국해양경찰 특공대와 해상 선박검색 합동훈련을 가졌다.
16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에 따르면 지난 7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태국에서 동남아시아의 해상 대테러 발전 및 해상선박 검색 교류를 위한 한․태국 해양경찰특공대 간 첫 합동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9명과 태국 해양경찰특공대 20여명이 참가했다.
육상 대테러 훈련 및 전술시범, 해상 선박검색 훈련 등 완벽한 해상대테러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합동훈련이 실시된 이번 합동훈련에서는 양 기관별 훈련장비 소개 및 훈련장 견학으로 시작으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의 레펠 훈련, 내부소탕(CQB)시범훈련 및 해상 인질구출 작전 사례 소개, 대테러 기본 사격술 시범 및 교육 등이 실시됐다.
이어 의심선박 탐색 식별 및 감시 추적훈련, 정선 및 등선 훈련 등 합동훈련이 전개됐다. 이번 해상대테러 합동훈련 장면은 태국 공영 방송사를 방영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최의규 특공대장은 국제적 합동훈련을 통해 동남아시아의 평화와 해상대테러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주기적 훈련을 통해 좋은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