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남부 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23일 예보했다.
그러나 남부 지방에 내리는 비의 양은 많지 않아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한반도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층이 접근하면서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우량은 24일 자정까지 강원도를 제외한 중부지방(서울, 경기)과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서 20~70mm, 중부와 전북 서해안 지방은 100mm, 강원 동해안 지역과 대부분의 남부 지방은 5~30mm정도이다.
또 29일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중부 지방까지 올라와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장마기간은 1980년 45일 이후 33년 만에 가장 긴 장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