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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공립 유치원 수 매우 부족

취원 대상 아동 수도 수용규모의 두 배

일회성 출산장려금 지원으로 출산을 독려하기 보다는 국공립 유치원을 늘리는 등 ''아이만 낳으면 국가가 기른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육아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010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국공립 유치원·보육시설의 수용률은 84.2%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21.6%에 불과해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민주당) 의원이 시·도 교육청에서 받은 ''시·도별 국·공립 유치원 현황 및 취원(대상) 이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취원 대상 아동수는 140만8천498명인데 비해 국공립 유치원은 8천595곳에 불과했다.

국공립 유치원 1곳당 취원 대상 아동 수는 163.9명에 달하지만 현재 국공립 유치원 1곳에서는 평균 76.5명만 수용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85.6명으로 상황이 가장 심각했고, 부산(207.3명), 인천(201.1명)도 국공립 유치원 1곳당 취원 대상 아동 수가 200명이 넘었다.

국공립 유치원 1곳당 취원 대상 아동 수가 100명 미만인 곳은 강원(95.1명), 전북(97.3명), 전남(92.8명), 경북(98.0명) 등 4개 지역에 그쳤다.

아이들을 가르칠 교사 수 역시 크게 부족해 교사 1인당 취원 대상 아동 수는 평균 170.2명으로, 실제 취원 아동 수 79.5명의 두 배가 넘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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