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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동양 3개 계열사, 30일 법정관리 신청

동양그룹이 30일 ㈜동양과 비상장 계열사인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3개 계열사에 대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자금 경색과 위기론 심화로 자산이 심각하게 훼손돼 이를 보전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최근 유동성 위기가 알려지면서 동양파워 등 주요 계열사나 자산 매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정상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은 또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양호한 나머지 비금융계열사는 채권단과 협의하고 시장 추이를 면밀하게 점검해 경영 개선 방법을 모색하거나 독자 생존의 길을 걷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은 최근 그룹 위기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동양증권이 고객과 자산 이탈로 기업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져 우려스럽다"며 "금융당국의 철저한 감독 아래에 고객과 투자자 보호에 온 힘을 쏟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신뢰를 회복하고 우량금융회사로 거듭나게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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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선임과정 음모 꾸민적 없어... 홍 감독에게 미안할뿐"
국회에 출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실상을 감추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나선 정 회장은 앞서 모두발언에서 "감독 선임 건에 대해 협상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지 못했던 것은 우리가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 감독을 선발하는 과정 자체도 충분히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선 협상 과정에서 조건이 맞지 않아 불발됐거나 제외된 분들의 프라이버시도 충분히 보호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축구협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금의 전력강화위나 이전의 기술위 추천에 반해 뽑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절차적 조언을 한 적은 있지만 특정인을 두고 어떻게 해야 한다고 얘기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 해설위원이 홍 감독 선임 과정을 비판한 내용에 대해 정 회장은 "위원들이 본인은 누구를 지지하고 추천했으며, 다른 위원은 어떤 이를 선호했다고 토의 과정을 공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