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의 신 양학선(21 한국체대)이 세계 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기계체조 선수 양학선이 6일 벨기에에서 열린 제44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5.533을 기록하며 도마 부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양학선은 도마를 정면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로 알려진 ‘양학선2’를 선보이려 했지만 허리 통증이 심해진데다 그의 맞수로 꼽히는 북한의 리세광 선수가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신기술 공개는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됐다.
한편 양학선의 이번 2연패는 한국 선수로서는 도마 유옥렬 선수 이후 21년 만에 달성했다는 의미가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양학선 금메달, 올림픽에서도 잘하길!” “양학선 21년만에 2연패, 대단하다” 등 축하소식을 전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