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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회식자리 꼴불견 대처법은?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808명을 대상으로 ‘회식 꼴불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회식자리에서 가장 보기 싫은 사람 1위는 ‘술을 강요하는 사람’(19%)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회식자리 꼴불견 2위에는 ‘늦게까지 사람들을 집에 안 보내려는 사람’이 꼽혔다. 이어 ‘업무얘기로 분위기 다운시키는 사람’(13.8%), ‘상사에게 예의 없어지는 사람’(10.7%), ‘술을 핑계로 하고 싶었던 말 다 하는 사람’(10.2%), ‘음담패설을 하거나 신체접촉이 과해지는 사람’(9.7%)의 순이었다.

이 외에도 ‘취해서 울거나 자는 사람’(8.2%),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는 사람’(5.6%), ‘썰렁한 농담으로 분위기 다운시키는 사람’(4.5%), ‘마이크를 독점하는 사람’(1.5%) 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회식자리 꼴불견을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회식 시 최대한 먼 자리를 택한다’(25.3%)가 가장 많은 직장인들의 지지를 받았다. 계속해서 ‘어수선해지는 틈을 타 먼저 회식자리를 빠져나간다’(19.1%), ‘꼴불견 이야기는 무시한다’(17%), ‘취하지 않게 술을 조절한다’(15%), ‘회식이 빨리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13.7%), ‘일부러 차를 끌고 온다’(5.4%), ‘직접적으로 충고한다’(4%)의 순이었다.

또한 직장인들은 회식자리에서 본인이 직접 실수를 저지른 경우도 있었다. 33.8%의 직장인은 회식자리에서 저지른 가장 후회되는 실수로 ‘스스로 사생활을 폭로한 것’을 꼽았다. 22.5%는 ‘상사에게 반말 또는 버릇없는 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20.1%는 회식자리에서 ‘동료와 다툰 것’, 17.5%는 ‘이성 동료와의 스킨십’을 후회하는 실수로 꼽았다.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대한 대처법으로는 47.8%가 ‘직접 사과하기’를 가장 좋은 방법으로 선택했고, 다음으로는 ‘기억나지 않는 척한다’(32.3%), ‘점심이나 음료를 산다’(9.5%), ‘회식 다음 날 휴가를 쓴다’(9.2%)의 순이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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