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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한글날, 23년 만에 공휴일로 재지정

9일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해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는 제567주년 한글날이다. 올해 한글날은 23년 만에 공휴일로 재 지정됐다.

1926년 음력 9월 29일, 양력으로는 11월 4일을 국어학자 단체인 조선어연구회가 제1회 ''가갸날''로 정했다. 조선어연구회는 이듬해 음력 9월 29일, 기관지 ''한글''을 창간하면서 이 날을 ''한글날''로 고쳐 불렀다.

1932년부터는 양력 10월 29일을 한글날로 정했다가, 2년 뒤인 1934년엔 양력 10월 28일에 기념행사를 치렀다. 훈민정음 반포일이 음력 9월 10일인 것으로 드러난 1940년엔 양력으로 환산한 10월 9일이 한글날로 확정됐다.

1949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제정되면서 한글날은 국가적으로 쉬는 공휴일이 됐다. 1970년 이 규정이 전면 개정되었을 때에도 한글날은 공휴일로 남았다.

그러나 한글날은 1991년부터 법정 공휴일이 아닌 기념일로 지위가 내려앉았다. 2006년부터는 기념일에서 국경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쉬지 않는 ''까만날''로 남았다.

결국은 지난해 말에야 ''한글날''이 법정 공휴일로 재 지정됐고, 올해부터 모든 사람이 이날을 다 함께 쉬는 날로 지내게 됐다.

한류열풍으로 해외에서 한글을 배우는 사람이나 사용자뿐 아니라 외국인 전문연구자도 늘고 있어서 한글날의 위상은 더 커지고 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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