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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팬택 ‘베가 시크릿노트’, 후면 지문인식으로 사생활보호 강화


팬택이 10일 서울 마포구 상담동 팬택 R&D센터에서 ‘베가 시크릿노트(모델명 IM-A890S/K/L)’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다음 주 중에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

이준우 팬택 대표는 베가 시크릿노트에 대해 “고객의 요구와 평가를 충실히 반영하고자 노력한 제품”이라며 “LTE-A폰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후면 지문인식기능을 한층 강화했고 베가 스마트폰 처음으로 내장형 펜(v펜)을 탑재했다”며 강조했다.

지문인식으로 완벽한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는 이 제품은 타사제품들과 차별화를 꽤했다.

박병업 팬택 부회장이 회사를 떠난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해외 사업은 축소하고 원가와 비용절감을 통해 업무효율을 높여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기존 시크릿 키를 통한 시크릿 모드 이외에 베가만의 사생활 보호 기능인 ‘시크릿 박스’와 ‘시크릿 전화부’가 새롭게 추가됐다.

''시크릿 박스''는 개인적인 콘텐츠를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도록 보호해 주는데 시크릿 박스에 담긴 파일들은 사용자가 지정한 잠금 방식(지문, 패턴, 비밀번호)으로 해제해야만 확인이 가능하다.

또 시크릿 수첩을 이용하면 금융 정보나 로그인 정보 등 개인정보와 관련된 중요한 내용들을 암호화하여 저장할 수 있다. ''시크릿 전화부''는 연락처를 숨겨주는 기능이다. 시크릿 전화부에 등록된 연락처로부터 전화가 올 경우 발신자 이름을 숨길 수도 있으며 부재 전화나 메시지 수신 알림 아이콘을 사용자가 원하는 아이콘으로 변경도 가능하다.정전식 펜 ‘V’펜 기능도 강화했다.

펜을 꺼내면 펜과 관련한 응용프로그램(앱)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고, 스마트커버(덮개)를 닫은 상태에서도 V펜을 꺼내면 덮개에 있는 작은 창에 메모할 수 있는 ''팝 노트'' 기능을 띄워준다.

박창진 팬택 마케팅본부 부사장은 "베가 시크릿노트는 5.9인치 대화면에 V펜을 장착한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며 "이 제품을 앞세워 LTE-A 경쟁에서 베가 브랜드와 팬택의 위상을 재정립해 팬택 존재의 가치를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금까지 약 50만대 판매한 베가 아이언과 이 제품 등을 합하면 현재 10%대 초반에 머물고 있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15%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이날 삼성전자 ‘갤럭시라운드’도 선보였고, 애플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 한국 등 51개 국가에 아이폰 신형인 아이폰5S와 5C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3사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출고가는 90만 원 중·후반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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