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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홍명보호, 아프리카 말리에 3대1 역전승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8위인 한국이 아프리카 축구의 다크호스이자 FIFA 랭킹 38위인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고 홍명보호 베스트11이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월 15일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대 말리의 경기에서 모디보 마이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구자철, 손흥민, 김보경의 골이 터지면서 3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말리전 역전골을 넣은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인터뷰에서 "팀을 만들어가기 위해 중요한 건 조직력"이라며 “세밀한 콤비네이션을 준비했다. 우리 선수들이 개인플레이보다는 팀플레이를 잘 이해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기성용에 대해서는 "팬들 앞에서 기성용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 나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다면 팬들도 기성용에 대해 마음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월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이날 해산한 뒤 내달 15일 예정된 스위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재소집될 예정이다. 19일 A매치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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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선임과정 음모 꾸민적 없어... 홍 감독에게 미안할뿐"
국회에 출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실상을 감추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나선 정 회장은 앞서 모두발언에서 "감독 선임 건에 대해 협상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지 못했던 것은 우리가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 감독을 선발하는 과정 자체도 충분히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선 협상 과정에서 조건이 맞지 않아 불발됐거나 제외된 분들의 프라이버시도 충분히 보호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축구협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금의 전력강화위나 이전의 기술위 추천에 반해 뽑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절차적 조언을 한 적은 있지만 특정인을 두고 어떻게 해야 한다고 얘기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 해설위원이 홍 감독 선임 과정을 비판한 내용에 대해 정 회장은 "위원들이 본인은 누구를 지지하고 추천했으며, 다른 위원은 어떤 이를 선호했다고 토의 과정을 공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