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당국이 최근 국영 여객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한국인 3명 등 희생자 49명의 유족들에 대한 배상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솜마드 폴세나 라오스 건설교통부 장관은 전날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유족들에게는 적절한 배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수권 주 라오스 한국대사도 "한국인 희생자 유족들이 배상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사는 현재로선 탑승자 시신을 찾는게 급선무라면서 그러나 희생자 유족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