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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한국-말레이시아 47억달러 통화스왑

우리나라가 말레이시아와 47억달러(약 5조원) 규모의 통화스왑을 체결했다. 20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은 47억달러 규모의 원화ㆍ말레이시아 링깃화 통화스왑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한은은 다른 나라와의 통화스왑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와 한은이 이처럼 아시아 각국과 통화스왑을 늘리는 것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대비다.우리는 말레이시아 통화(150억링깃)를 받고 말레이시아는 같은 금액에 해당하는 원화 5조원을 가져간다.

이렇게 받은 자금들은 양국 간 무역결제에 활용한다. 달러 유동성 축소로 외화가 각국에서 급격히 빠져나갈 경우 우리나라가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하는 원유 등에 대한 무역결제를 우선적으로 링깃화로 해서 달러화는 아껴 두겠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역시 위기 시 달러화가 부족해지는 것을 대비해 원화를 우선 활용해 무역결제하는 데 통화스왑 자금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비해 아시아 각국끼리 외환 공조를 하자는 취지다. 미국 달러화가 아닌 양국 통화 간 스왑 체결은 이달 들어 인도네시아, UAE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정부 관계자는 "당분간 다른 나라와의 통화스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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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울산 투표소서 촬영 소란…선관위·경찰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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