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입국한 중국인이 올해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10월부터 9월까지 입국한 중국인은 모두 308만52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8만여 명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전체 입국자(273만1121명(보다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71만2856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68만6950명), 40대(63만1447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자가 59.6%(184만988명)였다.
중국인들은 주로 단체관광(102만7360명)과 크루즈관광(32만9561명)을 통해 입국했고 제주도 무비자 제도를 이용해서도 35만여 명이나 들어왔다. 이 가운데 크루즈 관광은 지난해 대비 195%나 급증하기도 했다.
반면 일본인 입국자는 같은 기간 72만여 명 감소해 203만950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