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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제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 성황리에 개최



국내 최초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인 제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안성기 집행위원장)가 11월 7일(목) 어제, 개막식을 성황리에 마치고, 6일간의 단편영화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11년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이끌어온 손숙 이사장과 안성기 집행위원장이 개막식을 축하하러온 손님들을 맞이했다.

11년간 영화제를 후원해 온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과 이건산업 박영주회장, 금호미술관 박강자 관장,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 게임문화재단 신현택 이사장,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나승연 대변인이 참석했다.

박중훈, 강수연, 조민수, 박성웅, 양동근, 김태훈, 김인권, 박두식, 남동현 등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임권택, 배창호, 이준익, 양익준 등 국내 유명 감독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쟁부문 심사를 맡은 라스헨릭가스, 김태용, 시이 유키코, 김혜리가 참석했으며, 류현경은 트레일러감독으로, 이정재와 이현욱은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이외에도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부집행위원장, 김영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허진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집행위원장 등 국내 영화제 수장들도 세계적인 단편영화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은 <더 매스 오브 맨>으로 2012년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대상,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최고단편상을 수상했고, 2014년 아카데미 단편상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2012년과 2013년을 가로지른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큰 관심을 모았다.

개막식에 참석한 가브리엘 고쳇 감독은 2011년 런던 폭동 때 일어난 사건들과, 당시 국무총리였던 데이비드 케머런의 연설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주변 사람들과 가족에게도 영향을 끼친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다
”라고 말한 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으로 소개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 매스오브 맨>은
실업 급여에 의존하며 살고 있는 55세의 주인공 리처드가 고용지원센터에서 겪게 되는 일련의 사건을 보여주고 있으며 인간 집단의 억압, 환멸, 무관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었으며 상영 후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국제경쟁부문 29개국 46편과 국내경쟁부문 12편이 상영되며 4개 섹션의 특별프로그램을 상영한다. 부대행사로 김수진 대표의 영화사 비단길의 도전과 미래를 말하는 ‘마스터 클래스’, 아시프 예심위원들과 함께하는 올해의 단편이야기인 ‘시네마 토크’, 국내감독열전 감독들을 만나는 ‘아시프 랑데부’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씨네큐브 광화문과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총 35개국 93편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며 국내경쟁부문 작품 중 10작품은 네이버에서도 볼 수 있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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