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현금영수증 발급 건수는 줄었지만 발급 액수는 증가했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발급된 현금영수증 액수는 69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조7천억원에 비해 1조8천억원(2.7%)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급 건수 44억2천700만건에서 43억9천만건으로 3천700만건(0.8%) 감소했다.
현금영수증 발급 건수는 올 상반기 전년도에 비해 0.8% 감소했다가 7월 이후로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현금영수증 발급건수 증가율은 2008년 94%, 2009년 53.6%, 2010년 11.5%, 2011년 4.8%, 2012년 1.3% 등의 하향 곡선을 기록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원 확대 차원에서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포상금 제도 등 감시기능을 활성화 하고 발급의무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태로 부과 등을 통해 엄정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