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아동용 책가방 12개 중 4개에서 유해 물질 검출

납 기준치 4배...산성도 기준치 넘어

녹색소비자연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시판 중인 아동용 책가방 12개 제품중 4개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중소기업 브랜드 7종과 대기업 및 수입 브랜드 5종 등을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헬로키티, 폴프랭크 키즈, 제노바, 모모엘리 등 4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헬로키티에서는 납이 기술표준원의 기준치(90㎎/㎏)의 4배에 육박하는 339㎎/㎏ 검출됐다. 섬유 산성도는 기준치(pH 4.0∼7.5)를 넘어서는 pH 8.0이었다. 지퍼의 내구성 시험에서도 왕복 개폐 500회 실시 이후 ''이 빠짐'' 현상이 나타나 기술표준원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프랭크 키즈 제품은 금속 고리 부위에서 기준치(0.5㎍/㎠/week 이하)보다 높은 1.1㎍/㎠/week의 니켈이 검출됐다. 폴프랭크 키즈와 헬로키티 제품은 작년 기술표준원의 조사에서도 유해 물질이 검출돼 리콜 조치된 바 있다.

제노바 제품(DP5-2420)은 앞 로고 부위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량이 기준치(0.1% 이하)보다 498배 높은 49.82%에 달했고, 모모엘리 가방에서는 기준치(90㎎/㎏)보다 3.6배 많은 납이 나왔다.

이들 4개 제품은 중국에서 주문자 생산 방식(OEM)으로 생산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다. 그러나 이들 제품 모두 알레르기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아릴아민과 발암 물질인 폼알데하이드·중금속 계열 카드뮴·유기 주석 화합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가죽 제품에서 발견되는 유해 물질인 6가 크롬·다이메틸다이메틸푸마레이트·염소화페놀류도 나오지 않았다. 한편 아동용 책가방의 가격은 최소 3만원대에서 최대 17만원대까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국힘 이단비 시의원 “나 변호산데…너 같은 백수, 해충”
SNS에서 시민과 거친 설전을 벌여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이단비 인천시 시의원이 다른 시민에게도 “해충”, “환자” 등 거친 표현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이 시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죄명”, “문재앙” 등 막말을 서슴지 않아 누리꾼들로부터 댓글 테러들 당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이단비 인천시의원의 스레드(Threads)를 보면, 이 의원은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시민들과 논쟁을 벌이면서 “너 같은 백수랑 놀아주기 힘드네ㅋㅋ 범죄자끼리 잘들 놀아ㅋ”, “결국 논리로는 못 이기는 해충ㅋㅋ”, “응 너도 제발 잘 먹고 잘살고 세금 좀 내” 등의 표현을 쓰며 상대방을 공격했다. 특히 이 시의원은 논쟁을 벌이던 시민에게 “나 변호산데 너 직업이 뭐야?”, “나 광역의원인데 넌 직업이 뭐야?”, “니 직업 뭐냐고ㅋㅋㅋ”, “직업 끝까지 못밝히네ㅋㅋ”, “정신과 의산가 싶어서 물어봤어ㅋㅋㅋ 아 환잔가”라며 직업을 수차례 묻거나 비아냥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멸칭도 사용했다. 이 의원은 스레드에 “이죄명 임기 1년이나 가겠니ㅋㅋ잘 지켜봐라ㅋㅋ”라는 댓글을 달고, 이 대통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