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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통일 필요성에 대한 인식 높아져

통일에 대한 인식 및 필요성이 높아졌다. 다만 연령이 낮을수록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낮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이 19일 발표한 ''통일에 대한 인식 및 필요성 높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814명, 통일·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10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일반 국민(78.0%)과 전문가(98.1%)가 공감했다. 다만, 연령이 낮을수록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적어져 20대 66.8%, 30대 74.9%, 40대 84.6%, 50대 이상 84.2%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필요없다''는 대답은 31.6%에 달했고, ''모르겠다''가 1.6%다. 30대는 각각 22.6%, 2.6%, 40대는 14.9%, 0.5%, 50대 이상은 15.4%, 0.4%다.''통일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보나''라는 질문에는 국민의 67.0%와 전문가의 98.1%가 ''그렇다''고 답했다.

통일 형태로는 두 집단 모두에서 정치·경제적으로 완전한 통일 국가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았다.국민은 ''완전한 통일''(38.8%), ''자유로운 왕래 수준''(32.8%), ''1국가 2체제 평화공존''(18.4%), 전문가는 ''완전한 통일''(41.0%), ''1국가 2체제 평화공존''(34.3%), ''자유로운 왕래 수준''(23.8%) 순이다.

통일 예상 시기로는 ''11년 이상''이 국민 55.4%, 전문가 68.6%로 가장 많았다.통일비용으로 부담할 용의가 있는 금액에 관해서는 긍정적 인식이 점차 확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사이에서는 ''연 11만∼50만원 부담'' 응답이 2011년 2.6%에서 올해 12.1%로 ''연 51만원 이상 부담'' 응답이 0.5%에서 3.1%로 각각 늘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각각 36.7%에서 42.9%로, 6.4%에서 23.8%로 올라갔다.

현대경제연구원의 4분기 ''한반도 평화 기대지수''는 전기보다 2.6포인트 하락한 44.1다.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행사 무기한 연기 등이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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