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 사회에서 청소년들과 기성세대 간의 세대차이로 인한 불통이 점차 중요한 문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과 기성세대 간의 소통을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지난 16일 파주시 청소년 단체인 ‘파주시 차세대위원’들은 ‘청소년과 기성세대 간의 불통’이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차세대위원들은 ‘표현에 대한 가치관 차이’, ‘행동의 양식 차이’, ‘이성교제에 대한 생각차이’, ‘대화가 필요해’라는 4가지 소주제를 선정해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박상아(봉일천고 2)는 “춤추는 것보다 피켓 들고 돌아다니는 게 더 힘든 일이란 걸 알았다”며 “신조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으며 심지어 나이 어린 사람들도 모르는 경우가 있어 매우 놀라웠다. 신조어를 만들고 사용하는 것을 조금씩 줄여나가야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페인에 참가한 김혜지 부위원장(파주고 2)은 “모두 함께 노력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캠페인을 직접 체험한 신영순(46)씨는 “중3학생의 엄마로서 청소년들의 생각을 알아보려는 마음이 부족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청소년들의 생각을 느낄 수 있는 뜻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이 행사는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협찬으로 진행됐다.
이희 기자 / leehee@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