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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촌진흥청, 올바른 반려견 양육 정보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반려(伴侶)의 목적으로 개를 키우는 일반 가정과 충동적인 입양으로 유기동물 발생이 지속되는 추세를 고려해 올바른 양육 정보를 담은 동영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삶의 질 향상, 사회 구성원의 고령화, 핵가족 중심의 사회활동 등에 따라 반려동물 사육인구와 사육두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3년 동안 유기동물의 발생수가 꾸준히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2012년 기준으로 유기견의 수가 5만 9,168마리(유기동물의 약 60 %를 차지)로 조사됐다.

이번에 제공하는 동영상은 반려견의 질병대책, 기본관리, 사료급여 요령, 배변훈련 분야로 구성돼 있다.

질병대책 분야에서는 필수 예방접종과 기생충 구제의 관리 요령과 주의사항을 다루고 있으며, 기본관리 분야에서는 목욕, 눈 세척, 털 손질, 발톱관리, 양치질 등의 위생 관리 요령과 주의사항을 다뤘다.

사료급여 분야에서는 금기 음식에 대한 정보와 영양관리 요령을 제공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배변훈련 분야에서는 대소변용 패드, 울타리 등을 활용한 훈련 요령을 소개한다.

농촌진흥청 영양생리팀 소경민 연구사는 “동영상을 통해 반려견의 건전한 삶을 지켜주는 관리 방향을 안내함으로써 관심과 사랑뿐만 아니라 반려견에 대한 보호자로서의 책임감이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영양생리팀 김재환 과장은 “국민 소득의 증대와 핵가족 중심의 사회구조가 보편화되면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정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에 있다.”라며, “앞으로 농촌진흥청에서는 전통적인 경제가축 이외에도 반려동물의 복지향상, 건강증진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지식과 정보의 제공을 통해 올바른 문화축산의 정착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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