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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새해 일자리 40만 4000개 증가 전망

최근 고용시장이 완만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4년에는 올 해보다 40만 4,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센터 동향분석파트는 이 같은 전망이 담긴 ‘최근 고용동향의 주요 특징과 2014년 고용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3.8%로 가정해 내년에는 상반기 고용상황이 개선되는 등 올해보다 40만4000개 정도의 새로운 일자리가 더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고용시장은 올해에 이어 ▲고령층 약진 ▲상용직 중심 ▲시간제 증가라는 3가지 특징이 지속될 전망이다.

인구 고령화 추세로 55세 이상 연령계층의 노동공급이 많아지면서 지속적으로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쳐 내년에도 55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도 늘어날 전망이다.또 새해에도 자영업 분야는 자영업 포화상태, 유통 및 제과제빵 부문의 진입규제 등 요인에 따라 자영업 진입자수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올해와 마찬가지로 상용직 근로자가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에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시간제 근로자들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올해 5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주도하면서 노동시장의 고령화를 촉진했다고 분석했다.

청년층 취업자는 5만 9000명이 감소하고 핵심 노동계층인 30∼54세는 8만 7000명이 증가한 반면, 55세 이상 취업자는 34만 2000명이 늘었다. 상용직 근로자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에 자영업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3년 1~11월 상용근로자는 61만 2000명이 늘고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14만 4000명이 줄어 전체 임금근로자는 46만 7000명이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에 자영업자는 6만 8000명이 줄었다.

시간제 근로자로 추정되는 정규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취업자 수는 올 3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11월 현재 90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1000명 급증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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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소유라도 안 돼"...산양삼 100만 뿌리 갈아엎은 골프장 "유죄"
골프장 조성 예정 부지에 산양삼 재배 농가가 심은 산양삼 100만뿌리를 중장비로 갈아엎어 무단 훼손한 한 뒤 손해 배상하려 한 골프장 관계자들이 재물손괴 유죄를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박현진 부장판사)은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원주의 한 골프장 대표이사 A씨(63)와 본부장 B씨(57) 등 2명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 등은 2022년 8월 1일 오전 8시부터 같은 달 7일 사이 원주시의 한 골프장 조성 부지에서 산양삼 재배 농가 C씨 등이 심은 산양삼 100만뿌리를 중장비 등으로 갈아엎어 메우는 등 농가의 재물을 망가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등은 재판에서 "골프장 소유의 땅이라 '타인의 재물'이라고 할 수 없고 생산 신고하지 않아 유통·판매할 수 없는 작물일 뿐만 아니라 타인의 재물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만큼 재물손괴의 고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수개월에 걸쳐 C씨 등에게 자진 수거하게 하거나 보상금을 제안했으나 과도한 보상을 요구하며 응하지 않아 이 같은 행위에 이르게 됐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골프장 측의 허락 여부와 관계 없이 산양삼 농가에서 심은 산양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