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국내 패스트푸드 시장은 시장규모 약 13조원(2012년 기준)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매출규모 5대 패스트푸드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만족도와 영양 성분 함량을 비교 조사했다. 업체별 서비스 종합만족도를 살펴보면 맥도날드(3.60점)가 가장 높았다. 다음은 버거킹(3.59점), KFC(3.56점) 순이었다. 이들 5개 업체의 만족도 평균은 3.54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만족도는 음식 맛과 양 등을 비교한 ‘상품 품질’과 소비자들의 이용과정에서 만족감 등 ‘서비스 체험’ 2개 부문으로 조사했다. 여기서 버거킹은 인테리어, 편의시설 등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시설과 환경에서는 롯데리아가, 가격에서는 KFC의 소비자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맥도날드는 6개 평가 부문 중 주문 처리의 신속성 및 매장 위치 등의‘이용 편의성, 이용과정에서의 만족감 등 ‘서비스 체험’, 직원서비스 등 ‘서비스운영·관리’ 등 3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은 패스트푸드 이용자의 70% 이상이 세트메뉴 상품을 구매하는 점을 감안해 업체별 대표 세트메뉴 상품*의 열량과 나트륨 함량을 조사했다.
조사대상 메뉴는 각 업체가 선정 제출한 대표 브랜드 및 최다 매출 세트 메뉴로 열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버거킹 와퍼세트(763g)였다. 와퍼세트의 경우 총 열량 1,122Kcal였는데 이는 남자 성인 일일 영양섭취기준 2,200~2,600kcal)의 43.2~51.0%에 해당한다.
나트륨 함량은 KFC 징거버거세트(678g)가 1,447.2mg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성인 나트륨 일일 충분섭취량(1,400~1,500mg)의 96.5~103.4%에 이른다. 다음으로 맥도날드 빅맥세트(637g)가 1,212mg,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세트(652g) 1,098mg 순으로 나트륨 함량이 높았다.
[ 열량 및 나트륨 일일 영양섭취 기준]
구분 |
남자 |
여자 | ||||||||||
9~11 |
12~14 |
15~18 |
성인 |
9~11 |
12~14 |
15~18 |
성인 | |||||
19~29 |
30~49 |
50~64 |
19~29 |
30~49 |
50~64 | |||||||
열량1)(Kcal (영양섭취기준) |
1,900 |
2,400 |
2,700 |
2,600 |
2,400 |
2,200 |
1,700 |
2,000 |
2,000 |
2,100 |
1,900 |
1,800 |
나트륨2)mg (충분섭취량) |
1,300 |
1,500 |
1,500 |
1,500 |
1,500 |
1,400 |
1,300 |
1,500 |
1,500 |
1,500 |
1,500 |
1,400 |
[ 버거류 세트메뉴 열량 및 나트륨 함량 비교 ]
구분 |
버거세트 메뉴 (버거, 포테이토(M), 콜라(M)로 구성) |
열량(Kcal) |
나트륨(mg) | |
맥도날드 |
대표메뉴 |
빅맥 세트 (637g) |
1,005Kcal |
1,212mg |
최다매출 메뉴 |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세트 (652g) |
940Kcal |
1,098mg | |
버거킹 |
대표 및 최다매출메뉴 |
와퍼세트 (763g) |
1,122Kcal |
1,017mg |
KFC |
〃 |
징거버거세트 (678g) |
887.1Kcal |
1,447.2mg |
롯데리아 |
대표메뉴 |
랏츠버거세트 (730g) |
935Kcal |
1,073mg |
최다매출 메뉴 |
불고기버거세트 (664g) |
810Kcal |
995mg | |
파파이스 |
대표 및 최다매출메뉴 |
치킨휠레 샌드위치세트 (588g) |
826Kcal |
829mg |
한국소비자원은 버거류 세트메뉴가 한 끼 식사로는 상당한 열량과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는 패스트푸드점 매장 내에 부착된 영양성분(열량, 단백질, 당, 나트륨, 포화지방 등) 함량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패스트푸드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내 ‘일반비교정보’란을 통해 자세히 볼 수 있다.